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을 위한 '이곳 어때'

남양주 별내림 눈내림 산들소리 불빛 축제. 경기관광공사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연인들과 데이트를 계획 중이라면 수도권 근교의 축제 나들이는 어떨까. 화려한 조명 사이로 손을 맞잡고 걷거나 알록달록한 불빛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 별내림 눈내림 산들소리 불빛축제

 

산들소리는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4만2천평의 부지를 23년 동안 무농약으로 조성한 청정하고 깨끗한 힐링 공간이자 베이커리,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제빵소·카페로 유명하다. 1만2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료와 베이커리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별내림 눈내림 산들소리 불빛축제는 '눈 오는밤 LOVE STORY'를 주제로 한 겨울 축제로, 서울 근교 나들이로 연인들이 가기 좋은 축제다. 산들제빵소, 족욕 체험, 맨발 체험장, 모닥불 굽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오색별빛정원전. 경기관광공사 제공

 

■ 오색별빛정원전

 

추운 겨울 밤, 어둠이 찾아오면 고요하게 잠들어있던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의 정원이 불빛을 비추며 하나 둘 씩 잠에서 깨어난다. 매년 12월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자연과 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사랑, 동물, 식물 등 다양한 테마를 표현한 겨울 밤 빛의 정원을 선사한다.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이다.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인 ‘오색별빛정원전’은,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美)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2월에서 3월 (동절기)사이 개최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원 내 전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하여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피노키오&어린왕자 별빛축제. 경기관광공사 제공

 

■ 제2회 피노키오&어린왕자 별빛축제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에서는 야외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별빛포토존을 새롭게 준비했다. 짙은 쪽빛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겨울 밤하늘 아래 프랑스와 이탈리아 밤거리를 모티브로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전구와 LED를 사용해 연출된 조명은 유럽특유의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쁘띠프랑스에는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및 오르골시연과 같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이국적인 공연과, 오르골 전시 및 엔티크 도자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전시 프로그램이 있다. 이탈리아마을에는 실내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등 연인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됐다.

 

허브아일랜드 붗빛동화축제. 경기관광공사 제공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잃어버린 동심을 만날 수 있는 시간!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매일 밤, 어둠이 찾아오면 시작되는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동화 같은 세상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누구나 불빛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아름다운 불빛야경이 준비되어 있다.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연인들을 동화 속 세상으로 초대한다. 결코 꺼지지 않는 불빛들의 네버엔딩스토리를 만나보자.

 

산타마을 라이팅쇼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프랑스 상통인형전과 힐링센터 이벤트(족욕, 체어마사지, 발마사지), 젤 캔들 만들기, 로즈마리 와인만들기, 라벤더 베게 만들기 등도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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