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아이스하키 4연패… 송현고, 컬링 2연패

HL 안양, 하이원에 5-3 역전승…4년 연속 정상스틱
송현고, 홈서 의성여고 9-4 완파하고 2연패 승전보

14일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경기 HL 안양과 강원 하이원의 경기에서 HL 안양 남희두(왼쪽)가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홍기웅 기자 

 

HL 안양과 의정부 송현고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 경기서 나란히 대회 4연패·2연패를 달성했다.

 

HL 안양은 14일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결승서 강원 하이원을 5대3으로 꺾고 4연속 정상에 올랐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 초반 하이원 신상윤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1피리어드 9분17초께 이현승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피리어드 초반 전정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HL 안양은 하이원 오인수에게 재동점골을 허용했으나, 3피리어드에 이종민의 멀티골과 이제희의 추가골이 터져 경기 종료 직전 황두현이 한 골을 만회한 하이원에 2골차 승리를 거뒀다.

 

또 의정부컬링장에서 펼쳐진 컬링 여고부 결승전서 강보배, 김나연, 이수빈, 이유선, 조주희가 팀을 이룬 지난해 우승팀 의정부 송현고는 경북 의성여고를 9대4로 가볍게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송현고는 1엔드서 선취점을 뽑았지만 2·3엔드서 각 1·2점을 빼앗겨 1대3으로 이끌렸다. 그러나 송현고는 4엔드서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6·7엔드서 각 1점씩을 보태 5대3으로 앞서갔다. 이어 8엔드서 대거 4점을 보태 승부를 가른 송현고는 9엔드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의성여고에 항복을 이끌어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현재 금메달 39, 은메달 35, 동메달 34개로 431점을 득점, 강원도(224점)와 서울시(221점)에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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