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사람·동물 행복한 도시 만들기 추진

인천 연수구 청사 전경.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위해 동물복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 계획에서 통해 동물의 안전과 본래 습성을 고려한 동물복지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의 건강 돌봄 지원,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동물등록제 및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주민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요인을 해소하고 동물복지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구는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개정에 앞서, 국내외 동물복지 정책 동향과 연수구 여건을 비교·분석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복지 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구에 등록한 반려동물은 2만3천여마리이며 반려인구도 인구수보다 5.7% 넘어서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동물복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효과적 정책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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