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명은 여전히 소재 파악 중… 도교육청 “대면으로 안전 확인”
올해 경기지역 취학대상 아동 12만여명 중 2차 예비소집 이후 171명의 소재가 불명확(경기일보 10일자 1면)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교육당국과 지자체, 경찰이 이들 중 103명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여전히 아동 68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만큼 모든 아동의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소재 파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후 11일간 학교와 각 지자체, 경찰 등이 확인 작업을 거친 결과 지난 14일 기준으로 103명의 소재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취학대상 아동 중 소재가 확인돼 예비소집에 참석한 것으로 보는 아동 수는 지난 3일 12만347명에서 12만451명으로 늘었다. 취학대상 아동 수가 지난 3일 12만518명에서 14일 기준 12만519명으로 늘어나 소재 불명확 아동 수는 현재 68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학교와 각 지자체가 협조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던 아동 115명 중 86명의 안전이 확인돼 소재 불명확 아동 수는 29명으로 줄었다. 또 학교 및 지자체가 협조를 통해 행정공동이용망으로 해외 출국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40명 중 12명의 안전이 확인됐다. 해외 출국 사실이 없으면서 국내에서도 행방이 묘연한 아동 수는 16명에서 11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도교육청은 소재 불명확 아동 수가 0명이 될 때까지 확인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안전을 확인한 아동들은 모두 대면해 얼굴을 보고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했고, 해외출국 사실이 있는 아동은 영상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 상태”라며 “소재 미확인 아동의 수가 0명이 될 때까지 계속해 확인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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