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배우자와 처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16일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던 화성시내 게임장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배우자 B씨와 처형에게 여러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B씨의 언니와 함께 해당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계속해 들이받아 경찰관 3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공용물건인 순찰차 3대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B씨 등에게 범죄피해 구조금 등의 피해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의뢰했으면 앞으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