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1년이 돼가고 있다. 많은 언론 등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라는 다소 긴 표현으로 전쟁의 발생 원인과 책임을 명확하게 해두고 싶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 가입을 허용할 수 없으며 비무장화시키기 위한 특별군사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는 긴급 연설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뿐만 아니라 북부에서 남부까지의 접경 지역을 동시에 공격하며 침공 전쟁을 시작했다.
1년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군인뿐만 아니라 많은 민간인의 피해(사망 9천500명 이상, 부상 1만1천명 이상)가 발생했고 사회 인프라 시설이 많이 파괴됐다고 한다. 그리고 유엔 난민 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800만명 정도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국경을 넘어 폴란드 등의 주변 이웃 나라로 피란을 떠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다른 나라로의 밀, 옥수수 등 곡물 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러시아로부터 유럽에 천연가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함으로써 세계 경제 상황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했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세계인들이 코로나에서 벗어나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하는 시기에 러시아 지도자의 잘못된 결정으로 이러한 침공 전쟁을 일으켜 우크라이나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다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빠지게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량 문제, 에너지 문제 등으로 인해 물가 급상승, 경제 인플레이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은 러시아 국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러시아 언론에 발표된 전쟁 찬성 비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지만 이는 정확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군에 징집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사람들은 전쟁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갖고 있으며 강제 징집을 피하려고 이웃 나라로 피신하는 상황을 언론을 통해 보고 있다.
이렇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인해 전쟁의 피해국인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의 여러 나라를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 자국민들도 어려운 상황을 같이 겪고 있음을 주지하고 조속히 침략 전쟁을 멈추기를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하게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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