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연락하지 말라는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남편이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20분께 군포로의 한 빌라에서 흉기를 들고 6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다.
A씨는 이날 B씨와 자신의 이성문제로 다투던 중 “외도는 안된다”는 B씨의 말을 듣고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죽여버린다”며 B씨를 협박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미리 확보한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내부로 진입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서울의 친척집으로 분리조치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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