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가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의장단 연임 의결 및 신임 감사를 선출했다.
지난 23일 수원라마다프라자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재훈 부위원장, 김미숙·박재용 도의원, 정민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내빈을 비롯한 대의원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 의장단인 임영권 의장과 김대환, 양문열 부의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김석희 신임 감사가 선출됐다.
또 경기도지사,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등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칙 개정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됐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어려우면서도 아주 중요한 세 가지 변화가 있었다. 현대 진단 기기의 사용 판단기준이 새롭게 정립됐고, 두 번째는 식약처 고시 개정으로 한약이 양약으로 둔갑하는 품목허가가 없게끔 고시 개정을 이뤄냈다. 세 번째로 일제강점기 이후 한의사들이 잃었던 영문 명칭 ‘닥터 코리아 메디슨’을 공식적으로 찾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를 토대로 한의학이 다시 일어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어려서부터 한의원을 다니던 기억이 난다. ‘과연 현재의 어린아이들은 학의학과 친숙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협회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며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한의사가 차지할 영역이 상당히 크다. 이런 분야에서도 담당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해주시고, 정책이 필요하다면 경기도의회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지난해는 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0주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 동안 여러 가지 행사를 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 많은 행사들을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 한의학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행사를 가졌다”며 “임기 1년이 남았다. 올해는 회원이 먼저, 한의학이 먼저인 공약을 완성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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