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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해자들 50억원대 집단 고소

승인 2023-02-24 20:56
이민수 기자 minsn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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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이미지투데이

 

인천경찰청은 상품권을 이용해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고소당한 카페 운영자 A씨와 동업자 B씨 등 3명을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반부패경제1계 소속 경찰관 5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는 34명으로, 피해 금액은 52억8천만원 규모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A씨 등은 카페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원금의 15~35% 가량의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들이 처음 몇 번은 상품권을 줬지만, 2021년 12월부터는 돈만 받아 챙겼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경찰청에 현재까지 고소장을 낸 피해자는 30여명으로, 추후 이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데이#경찰청#이미지#고소장#운영자#경찰관#인터넷#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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