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무연고·노후 간판’ 정비 추진

5월26일까지 신청 접수

인천 중구청 전경.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내 노후·불량간판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2023년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은 폐업·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간판을 철거·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다음달 2일부터 6월26일까지 간판 철거·정비 지원을 접수 받는다. 건물관리인 등이 중구 제2청사 도시공원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환인을 거쳐 철거 등 정비를 지원한다.

 

구는 주민 신고나 자체 조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헤치거나 사고위험이 큰 무연고 노후 간판 등을 발굴·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종 내 88개의 무연고 노후 간판을 철거·정비했다. 

 

구는 올해 대로변이나 이면도로 등에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간판 위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 사업장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관련이 없는 이전 사업장 간판 등도 함께 살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인 없이 방치된 노후 간판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위험 간판을 사전에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