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반려동물 놀이터 재개장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동절기 문을 닫았던 반려동물 놀이터를 다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문학산 인근인 학익동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들이 목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1천780㎡의 땅에 관리사무소를 비롯한 중·대형견과 소형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 반려동물들이 이용하는 음수전과 사각파고라, 파라솔 등을 마련하고, 배변봉투함 등도 준비했다. 

 

구는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한다. 월요일에는 시설 점검 및 토양 소독을 위해 운영을 제한한다.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을 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구는 추가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용현·학익 지역 등에 부지를 찾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공약 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부터 문학산 인근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동절기 동안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정 중단했다.

 

구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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