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씨름협회 제6대 회장에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55)이 선출됐다.
도씨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계백)는 27일 오후 선거관리 규정 제28조에 의거해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박옥래 본부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신임 박 회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광주종고(현 광주중앙고)와 경기대를 졸업했으며,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성남시지부장, 경기본부 부본부장, 농협은행 인사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1월 경기본부장에 취임했다. 이후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사를 맡아온 관례에 따라 선거 절차를 거쳐 이날 당선됐다.
박 회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인 씨름협회장으로 취임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유소년 씨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명절 장사대회로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씨름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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