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가 평균임대료 3.3㎡당 12만원…2년전보다 낮아져

인천 시내의 한 점포에 임대 알림문이 붙어있다. 경기일보DB

 

인천지역 상가의 평균임대료가 3.3㎡당 1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31개 주요상권의 전용면적 331㎡ 이하 1층 상가의 소상공인 3천16명을 대상으로 ‘2022년 인천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인천지역 31개 주요상권 1층 상가 3.3㎡ 당 평균임대료는 12만원이다. 3.3㎡당 평균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남동구(14만원)이며 서구 13만원, 계양구 13만원, 연수구 12만원 등이다.

 

이들 지역의 평균 면적 57.52㎡로 계산했을 때 1개월 평균임대료는 184만원이다. 이는 지난 2021년 208만원보다 24만원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인천지역 1층 상가의 임대차 평균보증금은 2천7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부평구로 209만원이다. 이밖에 미추홀구 198만원, 남동구 198만원, 계양구 190만원, 서구 187만원 등 순이다.

 

이 밖에도 이들 지역의 상가는 독립점포가 73.3%로 영세업체가 대부분이다. 총 영업기간은 평균 6년7개월이다.

 

앞으로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산정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상가 임대차와 관련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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