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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60대 미국인, 인천국제공항 여직원 휴게실서 행패

승인 2023-03-02 11:16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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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여직원 휴게실서 행패 부린 미국인 체포

경기일보 DB.

 

인천공항경찰단은 인천국제공항 여직원 휴게실에 들어가 행패를 부려 직원 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60대 미국인 A씨를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께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환승구역의 여직원 휴게실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B씨 등 직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휴게실에 들어간 뒤 자신을 제지하는 B씨 등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A씨는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라오스로 향하던 환승객으로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거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B씨 등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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