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수연·이한솔 내주고 가비나·강은혜 영입 ‘수비 보강’
여자 핸드볼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슈글즈)와 부산시설공단이 시즌 중 선수 2명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슈글즈는 2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수연(25)과 피봇 이한솔(28)을 부산시설공단에 내주는 대신 브라질 출신 골키퍼 가비나(27)와 국가대표를 지낸 피봇 강은혜(27)를 받아들이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승점 1점 차로 나란히 여자부 3·4위를 달리고 있는 SK슈글즈(8승1무4패·승점 17)와 부산시설공단(7승2무4패·16점)의 시즌 중 맞트레이드는 예상 밖으로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로 SK슈글즈의 유니폼을 입은 185㎝의 장신 강은혜는 구리여고와 한국체대를 거쳤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과 제32회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부산시설공단서 30골, 16블록슛을 기록했다.
또 브라질 출신 골키퍼 가비나는 방어율 33.7%로 부문 6위, 세이브 136개(3위)에 올라 있어 SK슈글즈는 기존의 이민지와 더불어 가비나가 든든히 골문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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