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천 캠프마켓 토지매입에 5천622억원 편성

캠프마켓 반환 본격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본관. 시 제공

 

정부가 인천 캠프마켓의 토지매입에 5천622억원을 편성하는 등 캠프마켓 반환이 본격화 한다.

 

행정안전부가 6일 공개한 ‘주한미군공여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2023’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 있는 캠프마켓 부지 매입에 총 354억원을 편성했다.

 

행안부는 캠프마켓 공원부지 매입에 110억원을, 도로부지 매입에 24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반환기지를 역사와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캠프마켓 반환 및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 캠프마켓 A구역의 도로와 B구역의 소유권을 가져온다. 

 

이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 편의 시설로 바뀌는 공여구역에 대한 토지매입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토지가격 상승분에 대한 국비 추가요청을 반영해 행안부가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적 상징을 품은 아카이브 형태의 캠프마켓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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