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3개 농·수·산림조합장 결정… 4명은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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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 8일 오전 인천 동구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이 투표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지역 23개 조합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인천에서 조합원 2만6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해 71.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23명의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23개 조합 중 모두 4곳의 조합에서 무투표로 조합장이 선출됐다.

 

인천옹진농협에선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62)이 무투표로 연임됐다. 남인천농협은 이태선 남인천농협 조합장(61)이 단수후보로 올라 지난해에 이어 조합장을 다시 맡는다. 남동농협에서는 한윤우 남동농협조합장(71)이, 인천강화옹진축협은 송정수 인천강화옹진축협 조합장(66)이 각각 무투표로 재당선됐다.

 

나머지 19개 조합은 이날 개표소 10곳에서 오후 8시까지 이뤄진 개표로 당선인이 결정됐다. 

 

중구농협에선 정선근 전 중구농협 상무(60), 옹진부천산림조합에선 이성림 전 옹진군 환경녹지과장(62), 인천원예농협에선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79)이 당선했다. 

 

인천축협은 홍순철 인천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62)이, 옹진수협은 박철수 연평건어물영어조합법인 대표(60)가, 인천수협은 차형일 전 인천수협 비상임감사(50)가 조합을 이끈다. 

 

인천산림조합에선 김학열 전 인천시 공원녹지과장(65), 부평농협에선 최영민 전 부평농협 이사(62), 계양농협에선 이병권 계양농협조합장(61), 검단농협에선 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64), 서인천농협에선 박덕균 전 서인천농협 비상임감사(63)가 조합장에 선출됐다. 

 

강화남부농협은 공중기 전 강화남부농협 감사(55), 강화농협은 이한훈 강화농협 조합장(60), 강화인삼조합은 한홍열 전 강화인삼협동조합 감사(59), 서강화농협은 황의환 서강화농협 조합장(61), 경인북부수협은 이만식 경인북부수협조합장(63)이 각각 뽑혔다.

 

강화군산림조합은 권영태 강화군산림조합장(58), 백령농협은 최형묵 전 백령농협 제물포지점장(61), 영흥수협은 임병묵 전 인천수협 직원(70)이 조합장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번 인천지역 조합장 선거는 23개 조합에서 총 54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농협 16곳, 수협 4곳, 산림조합 3곳 등 모두 23곳의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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