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머리를 흉기로 수차례 내려쳐 중태에 빠뜨리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만안구 40대 남성 B씨 주거지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드라이버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찍고 도주했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사건 발생으로부터 150여m 떨어진 노상에서 얼굴에 피가 묻어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직장동료 사이로 사건이 발생하기 전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술자리에서 A씨는 최근 B씨가 승진한 사실과 관련해 B씨와 다툼을 벌였고 숙소로 귀가한 B씨를 쫒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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