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유천호 군수 업무복귀’ 관련 허위기사 쓴 지역 언론 법적대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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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강화군 관계자가 유천호 군수의 2월28일  출근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의동 기자

 

인천 강화군은 한 지역 주간지에 대해 ‘유천호 군수 업무복귀’와 관련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9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지역에서 발행되는 A 주간지는 지난달 28일 유천호 군수의 업무복귀와 관련한 기사에서 ‘제보자 B씨에 의하면 혼자 걷지 못하고 두 명에 의해 부축을 받은 상태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사화했다는 것이다.

 

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 군수가 부축 없이 스스로 출근하는 장면의 2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A주간지는 ‘유천호 군수 2일 업무복귀, 공개된 장소에서 건강 입증해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혼자 걷지 못한다 제보 잇따라’ 등의 내용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사실 확인 없이 아픈 사람을 조롱하는 가짜뉴스를 여과 없이 내보냈다”면서 “A주간지는 허위 내용을 제보한 제보자를 밝히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A주간지 관계자는 “군측이 사실 확인(영상)을 해주지 않고 기자회견 연락도 없었다"며 “사실이 확인되면 정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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