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테크노밸리(TV) 등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및 주택 착공 지자체·민간 등과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주거복지 향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2조9천991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천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한다.
13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TV)와 부천대장 등 인천지역 주요 개발사업에 집중한다. LH 인천본부는 올해 부천대장을 중심으로 계양·검단·청라 등에 6천억원 수준의 토지보상금을 지급, 부동산 시장 회복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도시첨단·청라영종·검단 등의 대지조성 사업에 4천억원, 인천용마루·인천검단·계양부천 등 27개 블록에 9천억원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투자를 추진한다. 이 같은 건설 투자만 모두 2조2천억원에 이른다. LH 인천본부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H 인천본부는 매입임대주택, 공공전세임대 확보 등에도 8천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LH 인천본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LH 인천본부는 부동산시장 안정화라는 지역사회 선도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토지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에 공동주택용지 11만4천㎡(3필지)를 공급한다. 또 지역혁신 성장거점 조성 등을 위해 인천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등 10만4천㎡(96필지)와 다양한 유형의 토지를 신규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인천계양·부천대장·인천검단 등 5개 지구에서 13개 블록 47만5천㎡의 공급이 이뤄진다. 상업업무용지는 인천영종·인천도시첨단·인천루원시티 등 9개 지구에서 12만㎡를 공급한다.
■ 계양TV·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및 주택착공
LH 인천본부는 계양TV의 A2·A3블록에 1천106가구(10월 공고 예정)을 공급한다. 이후 이 곳에 주택 착공을 추진, 성공적인 3기 신도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LH 인천본부는 A2블록은 지난 2021년 1차 사전청약에서 5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단지인 만큼,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첫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도를 통해 연 1.3%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장점을 꼽고 있다. LH 관계자는 “금리 급등에 따른 고금리 이자부담으로 자금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LH 인천본부는 올 하반기 이 곳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최신 트렌드 반영 등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본청약을 이끌어 주택 청약시장 활기를 견인할 예정이다. 또 입주시기를 감안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총 14㎞의 12개 노선에 대한 인·허가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 지역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LH 인천본부는 올해 지역수요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과 지역내 복지자원과 연계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LH 주거복지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H 인천본부는 임대주택을 주거공간외에도 의료, 보건, 일자리 등 사회복지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공간으로 재설계한다.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LH 인천본부는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수술·치료 등이 필요한 옹진군 등 섬주민 환자를 위한 돌봄주택 공급, 인천시의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지원’ 정책 지원을 위해 시설퇴소 장애인들이 정착할 장애인 지원주택공급 등을 한다. LH 인천본부는 또 임대단지 노후 공실상가 등을 리모델링해 실버카페, 아이돌봄센터 연계 등 저소득 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입주민 복지를 위한 서비스시설의 결합을 통해 ‘일자리에 복지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진화된 임대주택사업’을 지역 사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LH 인천본부는 입주민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입주민중 퇴거위기, 생활곤란, 화재 및 호우 등 재난 피해 등을 입은 위기가구들을 대상으로 체납 임대료 및 관리비 지원, 긴급주거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주거안정망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초수급대상자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지원을 위해 건설임대 1천837가구, 매입임대 2천898가구, 전세임대 2천471가구를 공급하는 한편, 저소득 가구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사업도 9만 가구에 대해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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