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로 아파트 공동 현관문 파손한 뒤 도주한 30대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골프채를 휘둘러 아파트 공동 현관문을 때려 부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4분께 목감동의 한 아파트에서 골프채로 공동 현관문을 파손하고 달아난 혐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근을 수색하던 중 고성을 지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A씨를 발견, 테이저 건과 삼단봉을 꺼내 경고한 뒤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 시켰으며 병세가 호전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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