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도 촉구
인천시의회가 제3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다.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은 지난 24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아 인천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있다. 이어 “제2경인고속도로와 비교하면 매월 10만원 이상 통행료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시의원은 “아암대로에서 고잔나들목(IC) 구간의 고질적인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차로 하이패스의 도입을 추진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행료 분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배곧대교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완공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해결방안을 찾는 등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 시의원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 곳곳의 재개발로 인해 차량 통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의 요금소를 다차로 하이패스로 전환해 병목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토교통부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도록 경기도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청과 제3경인고속도로㈜와 함께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구 의원은 지난해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제3경인고속도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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