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어장 조성 활성화 위한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추진

인천 옹진군 덕적도의 어장에서 어업인이 어획 활동을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이 지역 어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나선다.

 

군은 올해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수산종자 7종을 매입해 지역 어장에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어장 환경 변화와 수산 자원 남획 등으로 수산업 침체가 심각해져 어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서해5도 및 덕적·자월 어장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해삼, 조피볼락, 넙치, 꽃게, 전복 등 유전적 우량 종자 54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영흥·북도 어장에는 어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바지락과 동죽 등 패류 435t을 뿌릴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9월에 백령·대청 어장에 꽃게 종자 90만 마리를, 5월에는 덕적·자월 어장에 해삼 종자 38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산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 자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서해5도 등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