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공원에 ‘그늘막 쉼터’ 2곳을 늘려 총 6곳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늘막 쉼터는 이용객이 텐트를 가져와 설치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미추홀공원 갯벌문화관 잔디광장과 글로벌파크 2지구 피크닉광장 등 2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송도의 그늘막 쉼터는 종전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났다. 면적도 1만3천100㎡에서 2만8천675㎡로 늘어났다.
인천경제청은 그늘막 쉼터의 세부 운영기준도 마련했다. 이용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다. 규격은 가로 2.5m에 세로 3m 이하이며, 반드시 2면 이상 개방해야 한다. 고정용 로프와 폴, 고정핀(펙)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은 이 밖에도 야간숙박, 불 피우는 행위 및 각종 취사, 외부음식 주문도 금지했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그늘막 쉼터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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