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남양주 예봉산 산불 현장 찾아 “가능 자원 모두 비상대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남양주시 예봉산 산불 현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특별 지시사항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양주 예봉산 산불 현장에 달려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다. 다행히도 민가 쪽이 아니라 산 정상 쪽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면서도 “남양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산불 임차헬기 요청 시 각 시·군의 즉각 지원’과 ‘산불전문 진화대원 등 가능한 자원은 모두 비상대기’를 시·군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20분께 남양주시 팔당리 예봉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소방 헬기 6대와 산불진화장비 22대, 인력 9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특히 도 전역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이날만 산불 3건이 발생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대원 여러분의 건투와 안전을 빌며,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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