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11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3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방역당국의 규제 완화와 무비자 관광 재개로 공항이용객이 빠른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1월엔 235억원, 2월엔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2020년 4분기에 2천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것에 비하면 빠른 회복세다. 정확한 영업이익 규모는 4월 중순 이후 분기 결산이 완료가 이뤄져야하지만, 1·2월 영업이익과 3월 여객 추정치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1분기 흑자 전환을 계기로, 주차장이나 여객터미널 등 필수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서비스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 장기주차장을 증축해 6천448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우량 공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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