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선 8기 핵심 공약 ‘뉴홍콩시티’ 시동…글로벌도시 조성 조례 입법예고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시청 본관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사업의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선다.

 

시는 3일 ‘인천시 글로벌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 조례를 통해 뉴홍콩시티 조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 마련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시는 조례 제정이 이뤄지면 글로벌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4년마다 기본 목표와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 조성의 기본 방향과 정책의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정책의 추진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 앵커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 및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주한외교대사 초청행사와 주한상공회의소 초청행사, 재외동포 대륙별 대표 초청행사 등이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위해선 모두 40억7천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도 시는 ‘글로벌 도시 전문가 자문단’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글로벌 도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뉴홍콩시티 공약에 대한 개념과 사업을 추진할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며 “이 조례를 통해 사업을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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