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지역 특색을 담은 브랜드빵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날 야구공빵을 비롯해 홍국쌀소금빵·강화쑥소금빵·홍국크렌베리크림치즈빵·강화쑥앙버터소금빵 등 5종의 브랜드빵 판매를 시작했다. 야구빵과 홍국쌀소금빵·강화쑥소금빵은 화수동 운교로 6에 있는 ‘브레드파파’에서 1개당 2천500원으로 판매한다. 나머지 야구공빵과 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빵에 더해 강화쑥앙버터소금빵 3개는 화평동 수문통로 27에 있는 ‘앤드아워’에서 1개당 2천500~3천200원으로 판매한다.
구는 지역의 특성을 담은 브랜드 빵을 통해 문화와 역사를 이용한 지역 홍보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동구의 브랜드빵은 일반 빵에 비해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담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브랜드빵의 시그니처인 야구공빵은 류현진 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구는 야구공모양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는 홍국쌀소금빵과 강화쑥소금빵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빵 종류에 지역 특산물을 결합했다. 이 빵으로 예전 활터고개로 불린 서림초등학교 담길의 염전지대를 떠올리게 하는 조합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사)대한제과협회 중·동구지부와 함께 2년에 걸쳐 브랜드 방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2곳의 판매업소를 공개모집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2년 동안 준비한 동구 브랜드빵이 동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만족하고 다시 찾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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