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당 지도부와 함께 9일 조문 예정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오전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출국해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서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는 설훈·박광온 등 '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잇따라 방문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종식 비서실장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9일 오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의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장인상을 치른 후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오는 18일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오는 6월에는 독일로 건너가 강연 일정 등을 소화한 뒤 같은 달 말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친이낙연계'가 다시 세력 규합을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친이낙연계인 설훈 의원은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면서도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말했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광온 의원도 "이건 그냥 장례"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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