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모여라”…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5월 개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참관객에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게임사에겐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임 문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Enjoy Game! Make Chance!)’를 주제로 개최된다. 그동안의 플레이엑스포처럼 이번에도 인디·신생 등 중소게임사의 판로 개척과 게이머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춘다.

 

플레이엑스포는 크게 ▲수출상담회(5월 11일~12일, 제6홀) ▲전시회(5월 11일~14일, 제7~8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는 국내·외 유통사(바이어)와 사전·현장 1:1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등이 제공된다. 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개발사에는 미주 및 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통역 등이 지원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 유통사를 포함해 160개사가 이미 오프라인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한국 인디 게임계가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인디 전문 미국 유통사 ‘니칼리스’(Nicalis)와 독일 대표 PC온라인 게임 전문 유통사 ‘게임포지’(Gameforge), 한국 게임에 투자를 확대 중인 중국 ‘esi 게임즈’(esi games), 동남아 최대 유통사 ‘가레나’(Garena) 등이다.

 

또, 특별관 운영을 통해 지식재산권(IP)을 연계한 다양성 확장과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는 부분도 주요 포인트다.

 

국내 주요 지식재산권 사업자인 CJ ENM에서 특별관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콘솔 연계를 위한 엑스박스(Microsoft XBOX) 및 중국의 문화 커뮤니티 동영상 플랫폼인 빌리빌리(BiliBili)이 특별관 구성을 논의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콘솔게임을 중심으로 아케이드, 인디, PC·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소개될 예정이며 코스티벌 대회, 레트로 장터, 다 함께 게임문화 토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이 플레이엑스포에서 함께 열려 이목을 끌 예정이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편성됨에 따라,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가대표 평가전도 진행된다.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회를 참관하고 싶은 일반 참관객은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2023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