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집중 심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센터에서 기본적으로 하는 심리지원 사업 중 전세사기 피해자 심리상담 지원에 집중한 마음 건강 지원 사업이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상담이 긴급히 필요한 전세사기 피해자와 대면 상담을 한다. 또 정신건강 자가검사에 대한 안내문을 세대별로 배부한다.
특히 구는 치료가 시급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집중 선별할 계획이다. 이후 정신의료기관을 통해 정신건강 치료가 가능한 피해자들을 지원한다. 또 구는 피해자들에게 응급입원이나 외래치료비도 지원한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청년, 1인 가구, 신혼가구 등이 많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정신건강 환경이 더욱 취약하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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