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역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고 설치에 따른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구비 2천만원을 투입해 지역의 단독·공동주택 약 27곳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인천시와 구의 보조금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을 신청한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약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건축물의 용도가 주택인 경우에 한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4종류의 설비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이 중 원하는 에너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가장 수요가 많은 3㎾(킬로와트) 태양광의 경우, 1달에 약 300㎾h(킬로와트시)의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1달에 약 6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지원사업 참여업체와 계약한 뒤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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