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애 아동 위한 봉사활동 나서

한국마사회 사내 봉사 동아리는 지난 20일 시각장애 아동에게 전달하기 위한 점자 교구를 직접 제작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내 봉사동아리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11개 동아리, 총 35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과 관련된 점자와 그림이 새겨진 천은 임직원들의 손바느질을 거쳐 점자 교구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교구는 사회적 기업 ㈜담심포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렛츠런파크 서울 인근의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마사회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를 희망하지만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동아리 전용 프로그램을 발굴해 참여 동아리를 모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고 참여할 계기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친한 동료들과 함께 모여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물품이 시각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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