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노인복지관 직영 체제 전환

인천동구노인복지관 전경. 구 제공

 

인천 동구가 이달부터 노인복지관을 직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최근 한국장로교복지재단과 동구노인복지관의 위탁 운영 종료에 합의했다. 복지관 종사자들의 고용은 승계했다. 

 

직접 운영을 위해 구는 사회복지시설 업무 경력이 있는 공무원들로 노인복지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앞서 구는 노인복지관을 둘러싼 후원금 횡령 의혹 등과 관련, 위탁 해지를 요청 받았다. 

 

김종호 동구의원(정의당·만석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송현1·2동)도 최근 구정질의에서 위탁 해지 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민간위탁 해지 조건을 담은 ‘인천시 동구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개정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복지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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