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들 긴급체포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베트남인 A씨와 같은 국적인 30대 여성 B씨와 노래방 업주 C씨를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께 C씨가 운영하는 수원역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와 B씨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노래방 소파와 휴지통에서 마약류 성분이 묻어 있는 비닐팩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증거품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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