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철쭉홀에서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구는 보고회를 통해 고령친화도시 2기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구는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가입하는 등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현황 분석과 제1기 동구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 평가, 실행계획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통·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 8개 영역이 WHO 기준에 적합해야 가입할 수 있다.
구는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들고, 고령친화도 조사 등 3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용역결과를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연구과정에서 구민들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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