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경기도지부, 가루쌀 홍보에 팔 걷어부쳤다…RLS 발대식

image
(사)한국부인회경기도지부 소속 서포터즈들이 17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가루쌀 소비자 인식개선 및 소비촉진'을 위한 '가루쌀을 사랑하는 서포터즈(RLS, Rice Love Supporters)' 발대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한국부인회경기도지부 제공

 

(사)한국부인회경기도지부가 가루쌀 홍보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나선다.

 

지난 17일 한국부인회총본부 교육장 및 온라인 줌에서 '가루쌀 소비자 인식개선 및 소비촉진'을 위한 '가루쌀을 사랑하는 서포터즈(RLS, Rice Love Supporters)'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전국의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 100여명의 서포터즈는 홍보 활동 가이드 및 실천 선언문 발표 등으로 가루쌀 소비자 인식 제고 교육·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가루쌀 홍보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2017년 48.9%였던 식량자급률은 2021년 44.4%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밀 자급률도 1.7%에서 1.1%로 하향세를 그렸다. 쌀 역시 103.4%에서 84.6%로 감소했지만 다른 식량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자급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쌀은 식생활 변화에 따라 최근 들어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결책으로 가루쌀, 즉 분질미(바로미2)를 개발했다. 밀가루 수요 일부를 쌀가루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재 가루쌀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한국부인회총본부는 RLS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쌀가공식품산업대전'에 참여해 가루쌀 신메뉴 개발 품평회 소비자 평가단 활동에 들어간다. 이어 지역별 빵지순례(7월~8월), 쌀의 날(8워 18일) 기념 가두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숙 (사)한국부인회경기도지부장은 "가루쌀을 사랑하는 서포터즈(RLS)와 함께 가루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및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