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오세근 떠나보낸 KGC, 장신 포워드 정효근 영입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5억원 계약 조건

안양 KGC에 입단한 정효근.연합뉴스

 

로농구 2022-2023시즌 통합 챔피언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의 주역인 문성곤과 오세근을 떠나보낸 가운데 포워드 정효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해 전력 누수를 메웠다.

 

KGC는 19일 그동안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포워드 정효근과 계약 기간 3년, 첫 해 보수 총액 5억원(연봉 4억원+인센티브 1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2m2의 장산인 정효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아 전자랜드가 가스공사에 매각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8시즌 동안 316경기를 뛰면서 경기당 평균 8.3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0경기서 평균 10.5점, 3.7리바운드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효근의 가세로 KGC는 문성곤, 오세곤이 수원 KT 소닉붐, 서울 SK로 떠나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을 어느 정도 메울수 있게 됐다.

 

정효근은 구단을 통해 “KGC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설레이고 기쁘다”라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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