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公, 이종현과 FA 계약 체결

계약 기간 1년에 보수총액 1억5천만원 조건

안양 KGC가 FA 영입한 센터 이종현. 경기일보DB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인 센터 이종현(29)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GC는 최성원과 정효근 영입에 이어 전주 KCC에서 뛰던 이종현과 계약기간 1년에 보수총액 1억5천만원(연봉 1억3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보강을 마무리했다.

 

이종현은 경복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신장 203㎝와 윙스팬 223㎝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이종현은 경복고 시절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력이 있으며, 고려대 재학 중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서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하지만 프로무대 데뷔 후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종현은 2020년 11월 현대모비스-고양 오리온-KCC의 삼각 트레이드로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이 데이원으로 매각된 지난해 2월 KCC로 트레이드 됐다.

 

이종현은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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