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안경사회가 라오스 주민들과 교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했다.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최병갑)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라오스적십자사에서 ‘사랑의 무료 안경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갑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안경사회 관계자, 김상기 한국늘사랑회 이사장, 이광래 ㈜대한피에스 대표, 이문구 공신련익산지부장, 라오스적십자, 한나래문화재단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로 선글라스 500여개, 돋보기안경 350여개, 안경테 230여개 등이 라오스인과 교민 등에게 전달됐다. 물품비와 행사비는 최병갑 회장의 사비로 마련됐다.
최병갑 회장은 “시력이 안 좋은 라오스인에게 안경을 선물해주고 싶었으나, 검사 장비 등 세관 통과에 어려움이 있어 취향에 맞는 선글라스와 돋보기안경 등을 전달했다”며 “다음에는 맞춤안경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톤 라오스적십자사 총재는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많아지고 있지만, 안경이 고가이다 보니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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