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화, 소년체전 태권도 남중 -73㎏급 금메달

결승서 조항진에 2-0 판정승…여중 -48㎏급 박채은은 2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남중부 –7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공준화(가운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제공

 

공준화(부천 부흥중)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 태권도에서 경기도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준화는 2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치러진 태권도 마지막 날 남자 중등부 –73㎏급 결승전에서 조항진(충북 서원중)을 맞아 다양한 발차기 공격으로 시종 압도한 끝에 2대0 판정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전날 여초부 -36㎏급 이은선(의정부시스포츠클럽)에 이은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공준화는 예선전서 조대승(울산 동평중)을 2대0 판정으로 가볍게 제친 뒤 준준결승서 김동현(대구 대곡중)에 역시 2대0 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송민석(강원 예람중)을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48㎏급 결승에 올랐던 박채은(인천 정각중)은 박현서(부산 석포여중)에 0대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남중부 –61㎏급 문승훈(성남 풍생중)은 준결승서 이한솔(충북 청주중)에 0대2로 져 공동 3위에 머물렀으며, 49㎏급 장명호와 73㎏급 황지민(이상 인천 계산중)은 각각 이채현(충남 예산중), 조항진(충북 서원중)에 1대2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 밖에 여중부 –48㎏급 허나빈(화성 안화중)도 준결승에서 박현서(부산 석포여중)에게 0대2로 져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고, 인천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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