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를 책임지는 ‘달빛어린이병원’ 7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8개 시·군 내 9곳에서 11개 시·군 내 16곳(남부 10·북부 6)으로 늘어난다. 김포시 3곳을 포함, 이번에 추가 지정된 7곳의 야간·휴일 진료는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최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11시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세부 운영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시군 지자체의 발굴 노력으로 올해 2분기 들어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정 신청한 병의원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그만큼 소아 환자에 대한 야간·휴일 진료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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