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여름철 앞두고 각종 재난 대비 예방 사업 총력

13개 읍.면에 수방 자재 전진 배치 및 점검

주택가 수방시설 점검. 강화군청 제공

 

인천 강화군이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 폭염 등 자연 재난 대비에 총력 기울인다.

 

25일 군에 따르면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군은 우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없애기 위해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 및 반지하 주택과 공공 주택의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군은 집중 호우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13개 읍·면에 비 피해 방지 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또 인명 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발굴 조사 및 점검을 나설 계획이다. 군은 산사태와 집중 호우 때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하천 정비 사업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올 여름 무더위에 따른 폭염 주요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저감 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방충망 설치 사업, 폭염 예방 물품 배부 등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 매달 실시하는 안전 캠페인과 재난문자발송, 전광판, 카카오톡 뉴스 등을 통해 호우, 침수,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국민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이번 종합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여름철 재난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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