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임금체불 원천 차단 ‘클린페이’ 도입 속도…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는 30일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과 대금체불을 방지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위한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원문희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세창 ㈜페이컴스 상무.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 제공

 

신한은행이 임금체불 등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는 30일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과 대금체불을 방지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위한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하도급 근로자의 임금체불 가능성을 없애고 자금 집행을 더욱 투명하게 하려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인천시설공단과도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협약을 했다.

 

신한은행은 ㈜페이컴스와 함께 클린페이를 구축했다. 클린페이는 시설운영·관리, 건설, 제조 등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대금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동반성장 지수 평가, 상호협력평가 등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가점으로 반영한다. 여기에 상생경영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원문희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하도급 회사와 근로자들을 위해 안전하고 투명한 대금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기쁘다”며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가치 창출로 주민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필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하도급사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함은 물론 사업 중단 및 지연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의 1금고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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