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폭염 대비 위기가구 발굴 선제 대응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남동구청.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폭염 대비에 힘쓴다.

 

구는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전수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 선제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45일간이다. 조사 대상은 1인 노인가구와 단전, 단수, 단가스, 공과금 체납 등 위기 정보를 입수한 대상자 등 1천300여 명이다.

 

구는 현장 조사 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후 대상자에게 심층 상담과 복지급여 및 서비스 연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하 거주 가구와 주거 취약계층 위주로 생활 주변환경과 정신건강 상담, 신체 건강 등도 함께 확인한다. 또 사회적 고립상태 여부도 조사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힘든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에게 주변 이웃 가구가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있는 등 사회적 고립 의심 가구로 보일 경우, 근처 행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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