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수상을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31일 오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및 경기도-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을 옛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면담했다.
이어 ▲기후 위기 대응 ▲경제통상 ▲재난 안전 ▲교육·노동 등 분야 교류를 위한 제4차 실행계획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첨단산업 발달, 높은 다문화 비율, 기후변화 대응 의지 등 경기도와 공통점이 많다. 도는 한국 지방정부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데 적극적 협력을 기대한다”며 “수상님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바이오 등 최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자”고 전했다.
이에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경기도는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15년간 많은 것을 함께 이뤘다”며 “오늘 실행계획 체결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약속임과 동시에 우리 두 지역의 오랜 우정의 상징”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2008년 5월 자매결연한 이후 3차례 체결한 실행계획을 토대로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스포츠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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