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몽골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다시 찾은 행복’을 주제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했다. 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제 의료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선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의료기관 17곳 및 46명의 협력단과 함께 몽골을 찾아 비지니스 상담과 유치계약, 업무협약 등을 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비지니스 상담 434건과 유치계약 35건,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의 업무협약 10건 등의 수확을 얻었다.
특히 시는 이날 몽골 현지 지자체와 의료기관, 몽골관광협회, 몽골한국관광협회 등 140여개 기관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몽골 의료관광객들이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 비율이 많은 만큼, 인천의 의료기술로 나눔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몽골에서 선천성 척추측만증과 양손 합지증을 앓던 어린이 2명에게 ‘인천의 나눔의료’를 통해 치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빠르게 회복하는 의료관광 시장에서 몽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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