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쾌적·편리하게” 인천 중구, 신형 버스 승강장 신설·교체

연안부두바다쉼터 등 11곳에 신형 버스승강장 설치

기본형 버스승강장. 중구제공

 

인천 중구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도시미관을 위해 연안부두바다쉼터 등 11곳에 신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

 

6일 구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2억원을 들여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사계절 눈, 비, 바람 등을 피하면서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신형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

 

이번에 승강장을 설치할 곳은 모두 11곳이다. 종전에 버스 안내표지판만 설치해 있던 연안부두바다쉼터 등 3곳은 새로 승강장을 설치하고, 나머지 8곳은 노후한 구형모델을 신형모델로 교체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승강장을 인천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한다. 또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밀폐형, 축소형 등 3가지 형태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본형과 밀폐형 승강장은 지붕과 가림막을 갖춘 시설이다. 버스 탑승객들이 눈, 비, 강풍, 햇볕 등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축소형 승강장은 보행 공간이 협소한 인도에 설치한다.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보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다. 축소형 승강장은 기본형·밀폐형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의자나 지붕 등은 갖췄다.

 

기본형 버스승강장은 신흥시장에 설치한다. 인하대병원입구, 중구문화회관, 숭의역, 옹진농협 등 8곳에는 밀폐형의 승강장을 설치하며 연안부두바다쉼터 등 2곳에는 축소형 승강장이 들어선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 노후한 승강장이나 아직 승강장이 없는 곳에는 지속해서 신형 승강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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