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있는 순직 경찰관 흉상을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경찰관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김 청장이 참배한 고(故) 오진석 경감은 지난 2015년 8월19일 새벽 섬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특수구난정을 타고 이동하다 영종도 앞 해상에서 충돌해 중상을 입었다. 자신이 다친 상태에서도 오 경감은 동료들을 구조하고 사고를 수습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열흘 뒤 순직했다.
또 다른 순직 경찰관인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12일 인천 소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를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해경은 고(故) 오진석 경감과 이청호 경사의 흉상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건립하고 고인의 애국심과 용기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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