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시민 눈높이 맞는 기준 필요”

승인 2023-06-09 19:48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기자페이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시민포럼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진단과 방향' 토론회 모습.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제공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위해선 시민 중심의 활성화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견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진단과 방향에서 개진됐다. (사)경기시민연구소 울림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김광원 전 수원시주민참여예산연구회 회장과 이채명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6), 김덕일 경기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위원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시민참여는 개개인이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참여그룹이 만들어지거나 기존의 자치그룹을 기반으로 형성돼야 한다”며 “따라서 이런 과정에 대한 면밀한 기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결산 과정 참여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전년도 재정평가에 대한 의견제시를 하도록 한 경기도의 행정은 매우 우수한 사례다. 다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결산서 제작부터 매뉴얼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채명 의원의 교육 등 주민참여예산 이해도 향상 방안 마련 ▲김덕일 운영위원의 홍보 강화 등의 의견도 나왔다.

 

류명화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 제도 실행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원 전 수원시주민참여예산연구회 회장#경기시민연구소#경기도 주민참여예산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